(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청주 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와 주한 영국문화원이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영국 런던 주영 한국문화원 갤러리에서 '문방사우-선비의 벗'을 주제로 국제교류전을 연다.
개막식에는 용호성 주영 한국문화원장, 로지 그린리스 영국공예청장, 베스 맥킬롭 빅토리아알버트뮤지엄 부관장, 영국 대영박물관 관계자 등이 초청됐다.
전통 방식으로 문방사우를 재현하는 한지장 안치용, 필장 유필무, 먹장 한상묵, 벼루장 신명식의 작업 영상과 작품, 낙화장 김영조, 사기장 이종성, 악기장 조준석 등 9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청주시 관계자는 "세계 공예의 중심지라 불리는 영국에서 한 지역의 전통공예를 소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청주의 공예가 국제적인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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