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과학기술유공자 첫 선정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20일 "기초연구에 더 투자하겠다"며 "구체적 내용이 담긴 4차 기초연구진흥 종합계획을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대전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과학의 날(21일)과 정보통신의 날(22일)을 맞아 이날 합동 기념식을 열었다.
이 총리는 축사를 통해 "오늘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부지에) 본원을 연 기초과학연구원(IBS)이 국내 기초연구의 본산이자, 세계적인 연구기관으로 성장해가길 바란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의 동맥인 초연결·지능화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며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 신산업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혁파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국가 연구개발(R&D) 행정의 효율성과 투명성 강화 노력도 강조했다.
이 총리는 또 "미세먼지 같은 환경문제, 지진·화재 같은 안전문제의 해결에 과학기술이 더 많이 공헌하도록 하겠다"며 "여러분이 연구에만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총리는 이날 기념식이 서울이 아닌 대전에서 열리고 건국 이래 처음으로 과학기술유공자 32명을 선정한 데 대해 의미를 부여했다.
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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