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30명으로 구성, 토크콘서트도 개최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성평등 관점에서 정책 개선방안을 제안할 '청년 참여 성평등 정책 추진단'이 '성평등 드리머'라는 이름으로 23일 출범한다고 여성가족부가 밝혔다.
이날 중구 시민청에서 출범하는 '성평등 드리머'는 일자리, 주거, 여성건강의 3개 분과별로 10명씩 총 30명의 청년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100일 동안 청년의 시각에서 분석하고 작성한 성평등 정책 보고서를 관계부처에 제출하고, 오는 8월 최종보고회를 열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에 이어 '성평등 드리머'를 포함해 청년 100여 명이 참석하는 '와글와글 성평등 정책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사회 곳곳에서 벌어지는 성차별 경험과 성평등 실현방안을 이야기하는 자리다.
토크콘서트는 칼럼니스트 이여영 씨 사회로 진행되며 정현백 여가부 장관, 충남여성정책개발원 김양지영 연구위원, 김홍미리 작가,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윤지소 박사, 정진호 작가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정현백 장관은 "청년과 여성은 기존 정치 참여 구조에서 실제보다 과소대표되었고, 직접 참여 기회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우리 사회 곳곳에 만연한 성차별적 의식이나 문화를 극복하고 성평등 사회로 나가기 위해 청년들의 참신한 의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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