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프로골퍼 이승민, 컷 통과 후 3라운드에서 13오버파

입력 2018-04-21 14:58  

장애인 프로골퍼 이승민, 컷 통과 후 3라운드에서 13오버파
프로미오픈 3라운드까지 12오버파로 63명 중 최하위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장애인 프로 골프 선수 이승민(21)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코리언투어 정규대회에서 처음 컷을 통과 한 뒤 3라운드에서는 부진한 성적에 그쳤다.
이승민은 지난 20일 경기도 포천시 대유 몽베르 컨트리클럽 쁘렝땅·에떼 코스(파72)에서 열린 코리안투어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2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치며 컷을 통과했다.
자신의 첫 언더파를 기록한 이승민은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 공동 43위를 차지하며 처음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자폐성 발달장애 3급 장애인인 이승민은 지난해 6월 KPGA 정회원 자격을 따내 화제가 됐다.
그는 지난해 두 차례 코리안투어 대회에 나섰지만, 언더파 스코어를 한 번도 적어내지 못하고 모두 컷 탈락의 쓴맛을 봤다.
이승민은 그러나 체력이 떨어진 탓인지 셋째 날 플레이에서는 부진했다.
21일 열린 3라운드에서는 무려 13타를 잃으며 중간합계 12오버파 228타로 63명 중 최하위로 떨어졌다.
3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으나, 이후 홀에서는 버디를 한 개도 건지지 못했다.
6번 홀(파5)에서는 트리플 보기, 13번 홀(파5)에서는 쿼드러플 보기를 하는 등 샷이 크게 흔들렸다.
상위권 입상은 사실상 어렵게 된 이승민은 그래도 개막전에서 비장애인 선수와 경쟁해 컷 통과라는 자신의 목표를 달성했다.
taejong7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