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참석 불투명…드루킹 특검·추경 등 의제로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은 23일 정세균 국회의장이 주재하는 정례회동에서 4월 임시국회 정상화 문제 등을 논의한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바른미래당 김동철,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 노회찬 원내대표 등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본관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회동한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의 참석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한국당은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드루킹 사건)에 대한 특검을 강하게 요구하며 여당인 민주당과 대치하고 있다.
여야 원내대표들은 이날 회동에서 드루킹 사건 특검과 국민투표법, 추가경정예산안 등 쟁점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오후 회동 전까지 국민투표법 개정안 처리에 대해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여야 간 공방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정부·여당은 6월 지방선거에서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하려면 이날까지는 국민투표법 개정·공포가 이뤄져야 한다며 그동안 야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한국당은 이에 '드루킹 특검'을 사실상 국회 정상화의 조건으로 제시하며 맞섰다.
kong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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