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22일 낮 12시 51분께 인천시 중구 무의도 동쪽 1.8km 해상에서 3t급 낚시 어선이 갯벌에 얹혔다가 해경에 구조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신고를 받고 공기부양정을 현장에 보내 낚시 어선 선장과 낚시객 등 7명을 인근 영종도 잠진선착장으로 안전하게 이동 조치했다.
이 중 승객 하모(50)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어선은 이날 오전 10시께 무의도 큰무리 선착장을 출항해 소무의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를 마치고 입항하다가 정상항로를 벗어난 저수심 해역으로 진입해 갯벌에 얹힌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해경은 인천 앞바다의 경우 조수간만의 차가 커 출항 전 물때와 항로를 세심하게 확인하고 운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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