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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영국인 단체 여행객을 태운 버스가 기름 수송 트럭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버스에 타고 있던 4명이 죽고 12명이 다쳤다고 BBC 방송이 여행사를 인용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충돌로 트럭에 불이 난 뒤 버스에도 옮겨붙으면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부상자 중에는 어린아이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버스에는 블랙번과 프레스턴 출신 영국인들이 타고 있었는데, 이들은 메카 성지순례를 다녀오던 길이었다.
영국 외무부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영국인 사망 사고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pdhis9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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