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자원부국 전문가 한자리에…내일 생물자원 국제심포지엄

8개 자원부국 전문가 한자리에…내일 생물자원 국제심포지엄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해외 생물자원 국제 공동연구 강화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24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해외생물자원 국제공동연구의 성과와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국제심포지엄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콜롬비아·미얀마·라오스·베트남·캄보디아·필리핀·몽골·탄자니아 등 8개국 국제공동연구 담당자와 우리 정부 관계자, 환경부 해외사업 참여자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한다.
생물자원관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콜롬비아 정부의 생물 다양성 정책 지원 기관인 훔볼트연구소와 업무협약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브리지트 밥티스테 훔볼트연구소장은 "세계 제2대 자원 부국인 콜롬비아와의 공동연구로 생물 다양성 보전과 활용이라는 열매를 모두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생물자원관은 2007년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현재 7개국과 생물자원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필리핀, 콜롬비아와의 공동연구도 시작할 예정이다.
생물자원관은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협력국에서 10여 종의 신종과 다수의 미기록종 생물을 발굴하고, 공동으로 생물 다양성 도감을 발간했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부장은 "지난 10여 년간 쌓인 우호적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지구 생태계 보전뿐 아니라 해외 생물자원이 국내 바이오 산업 발전에 적법하게 활용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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