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5월부터 '숲 여행' 명소 개발 위해 매달 팸투어

입력 2018-04-23 10:45  

산림청, 5월부터 '숲 여행' 명소 개발 위해 매달 팸투어
산림관광 활성화 정책 본격적으로 추진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산림청이 전국의 산림복지시설과 아름다운 산림경관 등을 지역의 자연·생활·문화·역사자원과 연계한 산림관광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산림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숲 여행'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방문유형에 따라 계절·테마별로 명소와 코스를 발굴한 뒤 '산림관광 스토리북'을 제작·배포한다.
숲 여행 명소와 코스는 산림관광 자원의 특성, 운영현황, 최근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6개 유형을 기준으로, 자료·현장조사를 거쳐 이용도, 연계성, 접근성, 지역 안배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산림관광 스토리북은 선정된 숲 여행 명소와 코스를 중심으로 주변 먹거리·볼거리 정보를 수록하고, 국민이 활용하기 쉽도록 산림관광 프로그램(일정)도 제공한다.
민간연구소와 함께 다양한 분야의 패널을 초대해 전국의 숲 여행 명소와 코스를 시리즈 형식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국민의 정책참여 기회를 늘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산림청장과 함께하는 숲 여행' 팸투어도 5월부터 매월 1∼2회 운영한다.
숲 여행 프로그램은 회당 30명 내외의 참가 희망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하며(참가비 유료) 수기를 공모해 다양한 경품도 지급한다.
월별 숲 여행 계획은 5월부터 산림청 누리집(www.fores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첫 숲 여행으로 내달 12∼13일 1박 2일간 강원도 인제군 원대리 자작나무숲과 곰배령을 탐방하고, 백담사에서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8일까지 위탁기관인 'THE 관광연구소'(https://goo.gl/forms/FiYRR0K5zPyQzdH2)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하경수 산림복지정책과장은 "산림관광 활성화로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국민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라며 "산은 자연의 변화를 느낄 수 있고 치유·체험·휴양 등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는 장소인 만큼 올해는 꼭 산림관광을 떠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ye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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