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에서 다음 달 10일 열리는 '바다 식목일'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제주도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한국수자원관리공단 제주지사와 공동으로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제6회 바다 식목일을 기념해 바닷속 생태계의 중요성과 바다숲 조성의 필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한다.
5월 10일 바다 식목일은 바다가 사막화되는 갯녹음 현상을 막고 바다에 해조류를 번식시켜 숲을 조성하려고 2013년 국가가 지정한 기념일이다.
우선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한화 아쿠아플라넷제주에서 3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바다숲 조성, 바닷속 생물과 관련한 바다 사진을 전시하는 바다숲 사진전을 연다.
5월 7일에는 유동인구가 많은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사랑해(海) 우리바당한마당 행사를 연다.
이 행사에서는 제주 자생 해조류와 산호 전시 체험관, 해조류 씨앗 뿌리기 체험, 바다식목일 행사 추억 남기기 등 각종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김창선 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조류는 전복, 소라 등의 패류의 먹이가 되고 수질정화와 함께 어류의 산란·서식장을 제공하는 바닷속 생태계의 중요한 수산자원"이라며 앞으로 바다숲 조성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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