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과 건립계약 조인식…1천320억원 투입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432병상 규모의 건양대학교병원 제2병원이 2021년께 준공될 전망이다.
건양대병원은 23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계룡건설산업과 제2병원 건립계약 조인식을 했다.
건양대병원 최원준 의료원장, 배장호 진료부원장, 송병관 행정부원장, 김선문 기획조정실장, 안병익 건설본부장과 계룡건설 한승구 회장, 이승찬 사장, 윤길호 부사장, 김택중 전무, 윤만수 상무가 참석했다.
제2병원은 서구 관저동로 병원 본원 인근 17만2천568㎡ 터에 지하 4층·지상 9층 규모로 짓는다.
432병상 규모로, 전체 예산은 1천320억원가량이 들어간다.
주차장과 지역 주민을 위한 근린생활시설도 동시에 조성한다.
시공일로부터 27개월간 공사를 한다. 첫 삽을 뜨는 날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병원 측은 2021년에는 개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 18일 계룡건설산업은 공사 수주와 관련한 소식을 유가증권시장에 공시했다.
건설사 공개입찰을 한 건양대병원은 어떤 시공사가 선정되든 지역 업체 하도급 참여비율을 65%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원준 의료원장은 "지역에 깊숙이 뿌리내린 병원이라는 사명감으로 건립 작업에 임할 것"이라며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쾌적한 4인실을 기준 병상으로 하는 새로운 차원의 병원을 짓겠다"고 말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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