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북 확성기 60년사…남북관계 따라 중단·재개 반복
군 당국이 23일 남북 정상회담을 나흘 앞두고 전격적으로 중단한 대북 확성기 방송은 남북관계의 부침에 따라 중단과 재개를 반복한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대북 확성기 방송의 출발점은 군사정권 시절인 196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6·25 전쟁을 중단하는 정전협정을 체결한 지 10년이 지난 1963년 5월 1일 군은 서해 쪽 군사분계선(MDL) 일대에서 처음으로 대북 확성기 방송을 했다. 1962년 북한이 대남 확성기 방송을 시작한 데 대한 대응 조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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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7 선언' 어떻게 만드나…靑 "2000년과 2007년 떠올려보라"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의 중대 전기가 될 남북정상회담을 나흘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정상회담의 결과물로 나올 소위 '4·27 선언'이 어떻게 만들어질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선언문에 담길 문구 하나하나가 앞으로 한반도의 정세를 좌우할 지침이 되는 만큼 남북 모두 정상회담의 정수가 될 공동선언문에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남북정상회담이 다른 나라와의 정상회담과는 성격이 다르다는 점에서 공동선언문을 마련하는 방식도 관례를 따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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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北이 비핵화 합의했다"?…막후협상서 '큰 그림' 있었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세기의 정상회담'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비핵화 합의'를 공개적으로 언급하면서 전세계 외교가가 신경을 바짝 곤두세우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아무것도 양보하지 않았고, 그들이 비핵화(세계를 위해 매우 훌륭한 일)와 핵실험장 폐쇄, 실험 중단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세 가지 사항 가운데 비핵화(denuclearization)는 북한 측 발표에는 담겨있지 않은 대목이다. 이는 특히 북미가 정상회담을 통해 풀어야할 최종 목표라는 점에서 트럼프의 발언에 담긴 정확한 의미를 놓고 외교가의 해석이 분분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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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반 야3당 '드루킹 특검' 한목소리…급물살 타나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이 23일 더불어민주당원의 댓글조작 사건(드루킹 사건) 수사를 위한 특검 법안을 공동 제출키로 하면서 정국 긴장도는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그동안 산발적이던 야권의 목소리가 하나로 뭉치면서 여권에 대한 압박 수위가 한층 강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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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 여제' 박인비, 2년 6개월만에 세계 1위 탈환
'골프 여제' 박인비(30)가 2년 6개월 만에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박인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휴젤-JTBC LA 오픈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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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업용수 걱정 끝"…호우특보 동반 봄비에 가뭄 해소
많은 양의 봄비가 다시 대지를 적시면서 지난 겨울부터 이어진 가뭄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평년을 훨씬 웃도는 강수량에 농번기 물 부족을 걱정했던 농촌 지역에서는 오히려 물 조절을 해야 할 것 같다며 가뭄 해소에 안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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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가입때 '장애' 알릴 의무 폐지…보험료 차별도 금지
장애인들이 보험에 가입할 때 자신의 장애를 보험사에 알려야 할 의무가 사라진다.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보험료를 차별할 수 없으며 장애인 보험에는 추가 세제혜택을 준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금감원과 금융협회, 장애인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금융 개선 간담회와 전동휠체어 보험 협약식을 열고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장애인 금융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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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후 3개월 수도권 아파트 6만가구 입주…작년 대비 30%↑
5∼7월 수도권에 6만 가구에 육박하는 입주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7월 수도권의 입주 예정 아파트는 5만9천396가구로 작년 동기 대비 30.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방 입주 물량은 4만5천403가구로 작년보다 18.2% 줄어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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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텐츠업계, 시중금리보다 2.5%P 낮게 대출받는다
애니메이션 제작사, 게임 개발사 등 문화콘텐츠 기업들이 시중 대출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문화콘텐츠 분야 중소기업에 융자금 이자 일부를 지원하는 '이차보전제도'를 오는 30일부터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업당 이차보전율은 2.5%포인트로, 개별 기업은 시중금리보다 연간 2.5%포인트 낮은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금리 상한선은 기준금리+3.5%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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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비 청년농부 모여라'…연합뉴스 귀농귀촌 박람회 27일 개막
'청년, 귀농귀촌을 그리다!'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는 오는 27∼2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2018 귀농귀촌 청년창업 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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