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돌풍 동반한 세찬 비…한라산 강수량 397㎜·서울 63㎜

입력 2018-04-23 14:06  

전국에 돌풍 동반한 세찬 비…한라산 강수량 397㎜·서울 63㎜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23일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는 가운데 호우특보가 발효된 제주도 산지에는 최대 400㎜ 가까운 폭우가 쏟아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한라산 진달래밭의 누적 강수량은 396.5㎜다.
같은 기간 제주도는 신례 179.0㎜, 색달 157.0㎜, 용강 124.5㎜ 등 곳곳에서 100㎜ 넘는 비가 내렸다.
오후 1시 현재 제주도 남부와 산지에는 호우경보가, 제주도 동부·서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중부지방에서는 포천 90.5㎜, 용인 76.5㎜, 의정부 71.5㎜, 철원 70.8㎜, 홍성 66.1㎜, 서울 62.5㎜ 등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 중이다.
이밖에 다른 남부지방 주요 지점의 누적 강수량은 완도 90.3㎜, 목포 56.9㎜, 지리산(산청) 54.5㎜ 등이다.



세찬 비가 내리는 가운데 곳곳에서 돌풍이 불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현재 서울 마포구 망원동의 최대 순간 풍속(1시간 내 3초 평균 풍속)은 초속 13.1m였다. 인천 중구 전동·전남 여수 고소동 12.7m, 부산 수영구 광안동 13.8m 등 곳곳에서 10m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비는 24일 아침 서쪽 지방을 시작으로 낮에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전망이다.
한편 비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쑥 내려갔다.
이 시각 현재 서울의 기온은 9.3도로, 전날 같은 시각(20.5도)보다 11도 넘게 내려갔다.
전국의 수은주가 내려간 가운데 인천(9.3도), 수원(10.6도), 대구(10.3도), 부산(11.2도) 등 곳곳에서 전날 대비 10도 안팎 낮은 기온을 보였다.



so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