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 스페셜올림픽 대표팀, 추첨으로 선발

입력 2018-04-23 14:53  

아부다비 스페셜올림픽 대표팀, 추첨으로 선발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전 세계 발달장애인의 대축제, 2019 아부다비 스페셜올림픽 하계대회에 출전할 한국 대표팀 선수들을 추첨으로 뽑는다.
발달장애인의 스포츠와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23일 "오는 26일 오전 10시 여의도 이룸센터 대강당에서 아부다비 스페셜올림픽에 출전할 106명의 선수를 선발한다"고 밝혔다.
출전 선수 명단은 2016년, 2017년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 하계대회 각 종목 조별 1위 입상자 중 현장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선수 선발 기준에 관해 "성적, 기록에 상관없이 많은 발달장애인에게 다양한 국제 대회 출전 기회를 주기 위한 스페셜올림픽 국제본부 규정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페셜올림픽은 전 세계 발달장애인 선수들이 스포츠를 통해 우정을 나누는 최대 이벤트다.
한국에서는 이번 대회에 선수 106명과 코치 30명, 스태프 12명, 임원 3명 등 총 151명의 선수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수영, 육상, 농구, 역도, 골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팀을 이뤄 경기하는 통합스포츠 종목(축구) 등 11개 종목에 출전한다.
대표팀으로 확정된 106명의 선수는 두 차례 강화 훈련 등을 소화한 뒤 내년 3월 아부다비에 입성한다.
cy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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