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장혜지-이기정이 세계믹스더블컬링선수권대회 4연승을 달렸다.
장혜지-이기정은 24일(한국시간) 스웨덴 외스테르순드에서 열린 2018 세계믹스더블컬링선수권대회에서 독일을 5-3으로 제압했다.
앞서 오스트리아와 가이아나, 아일랜드를 순서대로 꺾은 이들은 4전 전승을 거두며 전체 40개 출전국 중 중간순위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독일전에서 장혜지-이기정은 1엔드에 선취점을 올렸지만, 독일이 2, 3엔드에 각각 1점을 올리면서 1-2로 역전당했다.
하지만 4엔드에 1점을 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데 이어 5, 6엔드에 각각 2점, 1점을 올려 5-2로 앞서나갔다.
독일은 7엔드에 1점을 추격한 뒤 8엔드 기권을 선언했다.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총 40개국이 참가했다.
8개 팀씩 5조로 나눠 조별로 예선을 치르고, 상위 16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한국은 E조에서 오스트리아, 브라질, 캐나다, 체코, 독일, 아일랜드, 가이아나와 예선을 벌인다.
장혜지-이기정의 다음 상대는 브라질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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