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전자상거래 기업 이베이코리아는 충남소방본부에 꼬임방지 소방호스 등 2억원 상당의 소방 물품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23일 충남 예산소방서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이창섭 충남소방본부장, 홍윤희 이베이코리아 이사 등이 참석했다.
꼬임방지소방호스는 분초를 다투는 화재 진압현장에서 꼬인 호스를 푸는 데 시간이 소모되고, 수압저하 문제가 발생한다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개발된 상품이다.
이외에도 신발건조기, 안마의자 등 소방관의 업무 환경을 개선하고 효율을 높이는 물품들을 지원했다.
이베이코리아가 2016년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영웅, 여기에'(Here, Hero)'라는 소방관들의 출동 환경 개선을 돕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분기별로 지역을 선정해 화재진압, 구조현장, 출동 전 대기공간 등에서 필요한 물품을 전달한다.
지난해에는 강원소방본부, 경남소방본부, 인천·광주소방본부, 충북소방본부에 제설기·화상추적가능 드론·신발건조기·호신용 방검 조끼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베이코리아는 회원 참여형 사회공헌기금인 G마켓 후원쇼핑, 옥션 나눔쇼핑 기금을 통해 연간 10억원을 후원하고 있다.
소방동우회의 현장 방문조사를 바탕으로 실질적으로 필요한 물품을 제공한다.
서민석 이베이코리아 부사장은 "화재진압은 물론 구급, 구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을 지키는 소방관들의 출동을 돕는 물품을 지원해 소방관들에 대한 인식 개선에 앞장설 수 있었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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