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부회의서 "남북회담 열리는 역사적 순간 맞아 교류 확대"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윤장현 광주시장은 24일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북한 선수단 참가 등 다양한 영역의 광주형 남북 교류협력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우리는 지금 역사적인 순간을 마주하고 있다. 지구촌 유일의 분단국가로 늘 전쟁의 위험이 있는 국가가 중대한 변화를 맞는 역사적 순간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시장은 "문재인 정부의 과단성 있고 전략적인 판단 속에서 새로운 변화를 맞을 계기를 잡았으며 상생·화해·협력의 길로 들어서게 될 것"이라며 "우리도 마음을 모아 함께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시도 청사 외벽에 한반도기를 게양하며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을 간절히 기원하고 있다"며 "광주가 남북평화의 물줄기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북한 선수단 참가 등 문화·스포츠·민간지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남북 교류협력에 정성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는 북측과 함께하는 문화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오는 9월 수영선수권대회 'D-300'을 기념해 남북 문화공연을 추진하고 'D-100'을 기념하는 '남북 평화음악제'도 추진 중이다.
조직위는 또 남북 문화공연에 이어 북한 선수단 참가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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