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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베어링자산운용은 24일 "글로벌 정보기술(IT) 업종이 작년 주가 급등 이후 가치평가(밸류에이션)가 높아져 과거보다 투자 매력이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베어링은 "올해 1분기 말 일부 차익을 실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IT 업종에서 혁신을 통해 미래 이익 증가가 예상되는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전자상거래는 여전히 긍정적"이라며 "앞으로 가치평가 부담이 완화하면 이들 기업 주식을 글로벌 주식 포트폴리오에 선별적으로 편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어링은 또 "원자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천연자원 관련 기업들이 투자지출을 늘려나갈 것"이라며 "이런 설비투자 확대로 자원 서비스 업체와 장비·부품업체 등 천연자원 관련 기업에 대한 공급업체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베어링은 "신흥국 증시가 제2의 부흥기를 누리고 있다"며 "신흥국 증시는 작년에 선진증시를 꾸준히 웃도는 성과를 냈는데 이런 추세는 견조한 자금 유입으로 올해에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어링은 또 "신흥국 증시의 상대 가치평가는 글로벌 증시 대비 여전히 매력적"이라며 "신흥국은 해외자본에 대한 의존도 축소로 선진국의 긴축통화 정책 영향도 약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높은 거시경제와 지정학적 위험으로 시장 변동성은 현 수준에서 커질 수 있지만, 저평가된 장기 투자 매력이 높은 기업들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indi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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