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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SK머티리얼즈[036490]는 경북 영주공장에서 유독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유독가스 운송차량을 방재차량이 호송하도록 하는 등 안전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SK머티리얼즈는 우선 23일부터 불화수소(HF) 운송차량이 영주 시내로 진입할 때 인도차량과 비상대응을 위한 방재차량을 운송차량 앞뒤로 배치해 운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영주시청과 협의해 다음 달 중 주요 관공서와 핫라인을 추가 개설하고 CC(폐쇄회로)TV·풍향계를 추가 설치하는 한편 공장 인근 주민들에게 가스마스크·보호복 등 안전보호구를 지급하기로 했다.
주민 대피 매뉴얼 구축, 주민 비상대피훈련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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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6월까지 공장 내 가스검지기와 연계한 자동 비상경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영주 시내에 전광판을 설치해 공장 외곽 지역의 가스 농도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화학사고 방재차량을 비치하기 위해 구미 화학재난 합동방제센터의 화학 전문 방제차량과 다목적 제독차량 등을 조사해 SK머티리얼즈 실정에 맞게 설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장용호 SK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안전대책 하나하나를 반드시 이행해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믿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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