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손주영, 프로 데뷔 첫 선발 등판서 4⅓이닝 1실점

입력 2018-04-24 20:32  

LG 손주영, 프로 데뷔 첫 선발 등판서 4⅓이닝 1실점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LG 트윈스의 고졸 2년차 우완 투수 손주영(20)이 프로 첫 선발 등판에서 기대 이상으로 잘 버텼다.
손주영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 4⅓이닝 동안 4안타 5볼넷을 내줬으나 실점은 1점으로 막아냈다.
애초 이날은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이 선발 등판할 차례였지만 정강이 타박상 탓에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걸렀다.
류중일 감독은 다른 선발 투수들의 순서를 앞당기는 대신 2군에서 좌완 유망주 손주영을 콜업했다.
201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LG의 2차 1라운드 전체 2순위 지명을 받은 손주영은 이날 구위는 압도적이지 않았으나 실점을 최소화하는 투구를 선보였다.
1회초 삼자범퇴로 산뜻하게 출발한 손주영은 2회초 1사 후 김태완에게 볼넷, 2사 후 이택근에게 볼넷을 내줬다.
설상가상으로 폭투까지 던져 주자 2, 3루 위기에 몰린 손주영은 김혜성의 2루수 방면 깊숙한 타구가 내야 안타가 되면서 첫 실점을 내줬다.
하지만 손주영은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이정후를 유격수 앞 땅볼로 요리하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3회초에는 2루수 실책으로 1사 1, 3루 위기에 몰렸으나 김태완을 3루수 방면 병살타로 요리했다.
4회초에는 1사 1, 2루 위기에서 박동원을 병살타로 처리하고 스스로 위기에서 탈출했다.
손주영은 5회초 볼넷과 안타로 1사 1, 2루 위기를 자초한 뒤 여건욱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다행히 여건욱이 볼넷 이후 김태완을 병살타로 유도해 손주영은 선발 데뷔전을 4⅓ 1실점으로 마무리했다.
changy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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