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NH투자증권은 25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이 많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9만원에서 20만5천원으로 올렸다.
도현우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8조7천200억원, 영업이익 4조3천70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시장기대치)를 소폭 밑돌았다"며 "모바일 수요 약세와 생산일수 감소 등으로 D램(DRAM)과 낸드(NAND) 출하량이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2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18% 증가한 5조1천60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성수기 진입으로 모바일 수요가 개선되고 D램과 낸드 출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도 연구원은 "올해 D램과 낸드 출하량은 각각 작년보다 21%, 41% 증가할 전망"이라며 "가격은 D램은 22% 오르고, 낸드는 9%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영업이익을 작년보다 47% 증가한 20조1천200억원으로 추정하며 "현재 주가는 2018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3.9배에 불과해 글로벌 테크 기업 중 가장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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