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2층 규모…오는 27일 첫 삽
(충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아동친화도시인 충북 충주시에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도서관이 들어선다.
25일 시에 따르면 오는 27일 어린이·청소년 도서관 기공식을 한다.
시는 48억원을 투입, 용산동 1천342㎡의 터에 연면적 988.54㎡(지상 2층) 규모로 도서관을 건립한다.
도서관은 올 연말 개관한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도서관은 충북에서 처음이다.
1층에는 어린이 자료실과 이야기방, 양육에 도움을 주는 장난감 도서관 유아 화장실, 북카페 등이 들어선다.
2층은 청소년을 위한 공간으로 청소년 자료실, 동아리방, 강의실, 휴게실 등을 갖춘다.
건물에는 외부 에너지 공급을 최소화하는 패시브(Passive) 건축 기술을 적용하고, 태양광 신재생 에너지를 사용한다.
장애물 없는 생활 환경 예비인증을 받아 장애인과 임산부의 편의성을 높인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어린이·청소년도서관 조성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충주시는 지난해 8월 충북에선 처음으로 유니세프(UNICEF)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vodca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