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연승 행진이 3경기에서 마감됐다.
다저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다저스는 연승 행진이 3연승에서 중단됐고, 마이애미는 5연패에서 탈출했다.
다저스의 일본인 선발투수 마에다 겐타는 6이닝을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막았지만, 승리와 연이 닿지 않았다.
마에다의 시즌 성적은 2승 1패로, 평균자책점은 3.77에서 3.10으로 낮아졌다.
다저스로서는 7회말이 아쉬웠다.
1-1로 맞선 7회말 2사 만루에서 대타 체이스 어틀리가 볼넷을 골라 출루하면서 2-1로 앞서나갔지만, 다시 맞은 만루 찬스에서 후속타자 코디 벨린저가 범타로 물러났다.
마이애미는 곧바로 이어진 8회초 스탈린 카스트로의 적시 2루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다저스는 2-2로 맞선 9회초 페드로 바에스를 마운드에 올렸지만, 선두타자 브라이언 앤더슨한테 안타를 허용한 데 이어 캐머런 메이빈한테 적시 2루타를 맞아 2-3 역전당했다.
다저스가 9회말 공격에서 점수를 뽑지 못하면서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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