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가야문화권 시장·군수 협의회가 25일 전북 임실군 금성리 가야 고분군에서 열렸다.
지자체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7일까지 열리는 협의회는 가야사 바로 알기 투어의 하나로 진행됐다.
가야문화사 바로 알기 투어는 임실, 남원, 장수, 구례, 곡성, 광양, 여수, 순천 등 전라도 일원의 가야유적지 발굴 현장을 탐방한다.
협의회는 가야문화권을 통한 영·호남 간 지역감정 해소와 공존, 상생의 국민 대통합을 실현하고 동반자적 공동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 조직됐다.
임실군은 금성리 고분군, 청웅 석두리 유적 등지에서 가야계 유물이 출토됐다.
1974년 발견된 금성리 고분군은 섬진강을 따라 내륙 깊숙한 곳에서 가야계 장경호가 출토돼 학계에서 주목을 받았다.
임실군 박진두 부군수는 "임실은 가야문화권과 백제문화권의 경계에 있는 곳"이라며 "이번 방문이 임실지역 가야문화를 널리 알리고 확대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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