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윤종빈 감독의 신작 '공작'이 다음 달 11일(현지시간) 제71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인다.
25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올해 칸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에 초청된 '공작'은 11일 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전 세계 관객들에게 처음 공개된다.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 등이 출연한다.
윤 감독은 2006년 '용서받지 못한 자'로 제59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된 이후 두 번째 칸 초청이다.
올해 칸영화제는 다음달 8∼19일 프랑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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