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스웨덴 작가 요나스 요나손의 베스트셀러 소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이 연극으로 만들어진다.
공연전문회사 연극열전은 6월12일부터 서울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연극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을 공연한다고 25일 밝혔다.
'창문 넘어 도망친…'은 2009년 출간돼 전세계에서 수백만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소설이다. 100세 생일날 잠옷 차림으로 양로원을 탈출한 '알란'이 우연히 갱단의 돈가방을 훔치면서 벌어지는 일을 과거 100년 동안의 근현대사와 버무린 작품이다. 영화로도 만들어져 2014년 국내 개봉했다.
'더 헬멧', '카포네트릴로지', '내일 공연인데 어떡하지?' 등에서 호흡을 맞춘 지이선 작가와 김태형 연출이 소설 속 주요 에피소드를 압축해 간결한 스토리로 다시 만든다.
배우 5명이 60여명의 주요 인물을 소화한다. 서현철·오용·장이주·양소민·김도빈·손지윤·주민진·권동호·이형훈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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