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3C0000015E30C4FF3D0000D34C_P2.jpeg' id='PCM20170830000045365' title='LH 한국토지주택공사' caption='[LH 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올해 들어 가장 많은 물량이 나온 한국토지주택공사(LH) 단지 내 상가 공급에 230여억원의 뭉칫돈이 몰렸다.
26일 수익형부동산전문기업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LH가 지난 23∼25일 실시한 단지 내 상가 입찰분양에서 총 74개 점포가 입찰을 진행해 이중 62개 점포가 낙찰됐다.
낙찰가 총액은 229억9천744만5천790원, 평균 낙찰가율은 148.5%를 기록했다.
이번 입찰 결과는 지역별로 온도차가 나타났다.
화성동탄, 하남미사, 구리갈매, 의정부민락 등 수도권 지역 36개 점포는 모두 낙찰된 반면, 아산배방에서는 12개 점포가 주인을 찾지 못했다.
가장 열기가 뜨거웠던 곳은 화성동탄 A44블록이다.
특히 104호는 6억6천900만원에 낙찰돼 감정가(2억5천400만원) 대비 무려 3배가 넘는 303.1%의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이 블록에서 물량으로 나온 8개 점포는 평균 227.4%의 높은 낙찰가율을 보였다.
아산배방 업무용지4 주상복합2블록은 38개 점포 중 26호만 낙찰됐으며, 평균 낙찰가율은 115.4%를 기록했다.
상가정보연구소 이상혁 선임연구원은 "아산배방은 지방의 핸디캡을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입찰 결과에서 수도권과 지방의 온도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고 말했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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