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 과천에 도심과 대중교통이 불편한 외곽을 연결하는 따복버스가 27일부터 운행한다.
경기도와 과천시는 과천시청과 외곽 교통취약지역을 잇는 8번, 8-1번 따복버스를 27일 첫차부터 운행한다고 26일 밝혔다.
8번 노선은 출·퇴근과 통학을 돕기 위한 것으로 평일에만 운행한다. 과천시청을 기·종점으로 환경사업소∼화훼단지∼삼포마을∼과천중학교 등을 경유한다.
8-1번 노선은 토·일요일과 공휴일에만 운행하며 시청에서 출발해 환경사업소, 선바위역 1번 출구, 삼포마을, 과천성당, KT 과천지사를 거쳐 시청으로 돌아온다.
8번 버스는 하루 28회, 8-1번 버스는 하루 26회 운행한다. 두 노선의 첫차는 오전 5시 50분, 막차는 오후 9시 50분이다.
도와 시는 따복버스 도입으로 버스가 자주 다니지 않아 주민들이 겪는 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따복버스 운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버스정보 포털(www.gbis.go.kr)을 참고하거나 과천시 교통과(☎ 02-3677-2282)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따뜻하고 복된'이란 의미의 따복버스는 교통취약지역 해소를 목적으로 지역특성을 반영해 제공하는 경기도의 다목적 버스 서비스다.
도는 올해 7개 시·군에 7개 노선을 신규 도입하는 등 연말까지 모두 16개 시·군 27개 노선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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