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시민 공모로 선정된 '2018 세종마을학교'가 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입학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세종마을학교는 시민들이 방과 후, 주말, 방학 기간에 학생들의 배움·돌봄을 위해 마을에서 자율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4개에서 5개가 는 19개 학교가 운영된다.
지난 7일에는 학교놀이터와 숲 놀이활동을 하는 '우리 동네 놀이학교'가 개강한 것을 비롯해 14일과 15일에는 북부권역 유·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바둑교실과 자연 놀이터 활동을 하는 '자라는 새싹'마을학교와 연동초 학생·학부모와 함께 미호천 생태 탐사 활동을 하는 '인앤인' 마을학교가 활동에 들어갔다.
17일에는 범지기마을 5∼6단지 주민들이 인근 아동들과 방과 후 활동을 하는 '달빛숲놀이학교'가, 21일과 22일에는 지역 역사·문화를 탐방하는 '등잔 밑 비추기', 방축천 생태탐사와 생태감성교육을 하는 '물길 마을학교'가 각각 입학식을 했다.
신명희 학교혁신과장은 "올해는 동 지역뿐만 아니라 읍·면 지역까지 확대했다"며 "세종마을학교가 올해도 내실 있게 운영돼 학생들의 균형 있는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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