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도는 한국산업인력공단과 무주 티롤호텔에서 '2018 EPS 콘퍼런스(2018 EPS Conference)'를 26일 개막했다고 밝혔다.
EPS는 외국인 근로자 고용허가제 관리시스템으로 내국인을 구하지 못해 인력난을 겪는 중소기업 등이 합법적으로 외국인력을 고용할 수 있도록 하는 허가제도다.
2004년 도입된 이후 현재까지 필리핀, 베트남, 중국 등을 비롯한 16개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7일까지 계속되는 콘퍼런스에는 필리핀 등 14개국 대사와 노무관, 한국산업인력공단 관계자, 전북도 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석해 외국인 고용노동 정책 방향과 외국인 노동인력 활용에 대한 국가 간 및 지자체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도내에는 외국인 고용허가제를 통해 1천890개의 사업장에서 외국인 노동자 8천600여명이 취업했다.
제조업이 5천125명 , 농축산업이 2천461명, 어업이 788명 순이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한국의 경제성장은 외국 근로자들의 노력이 컸다"면서 "전북도는 EPS 참가국과 협력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ich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