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남해군은 지역 최남단에 있는 미조항에서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제15회 보물섬 멸치&바다축제'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제철 맞은 싱싱하고 다양한 멸치 요리를 맛보며 상쾌한 바다를 즐기는 축제다.
축제 기간엔 갓 잡아온 멸치회, 멸치 찌개, 멸치구이, 멸치 튀김 등을 싼값에 즐길 수 있다.
특히 올해 축제엔 어부들이 연근해에서 밤새워 잡아 올린 멸치를 그물에서 털어내는 멸치 털이 시연을 사흘 내내 볼 수 있다.
낮에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마술, 버블 체험 등이 가득하고 야간에는 밤바다를 배경으로 유명 가수 공연이 펼쳐진다.
바다에서 건져 올린 수산물로 젊은이들이 요리 시연을 펼치는 '해산물과 멸치를 부탁해"도 흥겨움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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