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교직원 연수·광주하나센터와 협약 등 추진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통일시대를 대비해 탈북학생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광주시교육청은 26일 광주교육연수원 시청각실에서 초·중·고 탈북학생 맞춤형 멘토링 담당 교직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연수를 했다.
연수는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 탈북청소년교육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탈북학생과 교사 간 일대일 맞춤형 멘토링 활동을 내실화하고 지역별 맞춤형 교육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하려는 것이다.
연수에서는 탈북학생 교육의 이해, 탈북학생 맞춤형 멘토링 지도사례 공유, 탈북학생 교육지원 등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광주시교육청은 27일 광주하나센터와 탈북학생 진로·직업캠프 운영협약을 체결한다.
두 기관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탈북학생들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탈북학생 교육지원, 탈북학생 진로·직업 캠프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현재 광주 각급 학교에는 탈북학생 87명이 재학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평화의 시대가 열리고 있는 지금 탈북학생들을 보호하고 잘 정착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탈북학생 교육지원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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