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 완벽투+양석환·채은성 맹타' LG, 넥센 꺾고 6연승 신바람

입력 2018-04-26 21:37  

'소사 완벽투+양석환·채은성 맹타' LG, 넥센 꺾고 6연승 신바람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LG 트윈스가 투타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압도하며 시즌 팀 최다인 6연승 질주를 이어갔다.
LG는 26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넥센과 홈 경기를 11-1 대승으로 장식했다.
4월 중순 한 차례 5연승(11일 SK 와이번스전∼15일 kt wiz전)을 달성한 3위 LG는 20일 NC 다이노스와 경기를 시작으로 이날까지 6연승을 거두며 상위권 추격에 속도를 냈다.
이날 LG 선발 소사는 7이닝 동안 3안타만 내주고 무실점 역투했다.
최고 시속 154㎞의 빠른 공과 시속 126㎞∼143㎞를 오가는 변화구를 절묘하게 섞으며 넥센 타선을 완벽하게 요리했다.
소사는 올 시즌 등판한 6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는 호투 행진을 이어가며 평균자책점을 0.88(1위)로 낮췄다. 더불어 시즌 3승(무패)째도 챙겼다.
LG 타선은 일찌감치 폭발했다.
0-0이던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채은성은 넥센 선발 신재영의 시속 138㎞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LG는 3회와 4회 빅이닝을 만들며 승기를 굳혔다.
3회 1사 후 오지환의 중전안타와 박용택의 우익수 쪽 2루타로 2, 3루를 만들고, 상대가 김현수를 고의사구로 거르면서 만루 찬스를 잡았다. 타석에 들어선 채은성은 우월 2루타로 2타점을 올렸다.
2사 2, 3루에서 넥센은 김용의를 고의사구로 내보내 다시 한 번 만루 작전을 폈으나, 신재영이 정상호에게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해 추가 실점했다.
4회 1사 후에는 오지환, 박용택, 김현수의 연속 안타에 이어 채은성과 양석환이 2루타를 작렬했다. 5타자 연속 안타가 나오는 동안 LG는 4점을 뽑았고, 이어진 2사 3루에서 정상호가 중전 적시타를 쳐 한 점을 보탰다.
LG는 5회 오지환의 적시타, 6회 임훈의 적시타로 더 달아났다.
LG가 긴 호흡으로 키운 양석환과 채은성은 각각 5타수 3안타 3타점,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jiks7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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