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조지 루커스 필름을 손에 넣은 디즈니가 '스타워즈' 시리즈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 전 세계에서 방영할 계획이다.
디즈니는 애니메이션 '스타워즈 리지스턴스'(Star Wars Resistance)를 제작, 올가을 디즈니XD 채널에서 방영하기로 했다고 미 연예매체 버라이어티가 26일(현지시간) 전했다.
미국 내에서 방영하고 판권 계약 이후 전 세계로 채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스타워즈 리지스턴스'는 저항군에 입대한 카즈도 시오노라는 젊은 조종사가 퍼스트오더의 점증하는 위협에 맞서 스파이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을 담았다.
애니메이션이 그려내는 시기는 2015년 작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본능'보다 좀 더 앞선 시기로 그동안 스크린에 옮기지 못한 전인미답의 영역이라고 디즈니는 설명했다.
오스카 아이작, 그런덜린 크리스티, 바비 모이니언, 크리스토퍼 션, 수지 맥그래스, 스콧 로런스, 미나 벨라스코 등이 목소리 연기에 참여한다.
새 시리즈는 루카스 필름의 베테랑 애니메이션 제작자 데이브 필로니가 제작 총괄을 맡는다.
필로니는 "'스타워즈 리지스턴스'의 아이디어는 2차 대전 전투기와 조종사들에게서 나왔다. 할아버지가 참전 조종사였는데 삼촌에게서 받은 그에 대한 기억이 영감을 줬다"고 말했다.
oakchu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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