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윤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7일 오후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재개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회담 종료 이후 각자 오찬과 휴식시간을 가졌고, 오후 첫 일정으로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소나무 한그루를 공동식수했다.
기념식수 장소는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이 소 떼를 몰고 방북했던 군사분계선 인근의 '소 떼 길'이며, 기념 수목은 정전협정이 체결된 1953년생 소나무다.
식수 표지석에는 '평화와 번영을 심다'라는 문구와 함께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서명이 새겨졌다.
<YNAPHOTO path='C0A8CA3D0000016360D692F0011D870_P2.jpeg' id='PCM20180427005905887' title='기념식수 기념촬영' caption='기념식수 마친 남북정상 <br>(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오후 판문점 군사분계선 인근 '소떼 길'에서 공동식수를 마친 뒤 표지석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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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정상은 공동식수 후 판문점 내에 있는 도보다리에서 친교산책을 한다.
이후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판문점 합의문'에 서명한 뒤 이를 발표한다.
합의문이 공개된 후에는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가 참석하는 환영 만찬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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