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5월을 맞아 부산에서 어린이를 위한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마련된다.
부산시립극단은 5월 4일부터 5일까지 부산문화회관 챔버홀과 부산문화회관 앞마당에서 어린이날 기념 특별공연 '2018 어린이 연극체험 페스티벌'을 연다.
부산문화회관 앞마당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물 만들기, 악기 만들기, 가면 만들기, 어린이 난타, 풍선아트, 전통금관 만들기, 로이와 줄리 사진촬영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무료로 마련된다.
문화회관 챔버홀에서는 오전 11시, 오후 1시에 가족인형극 '깨비와 떠나는 뒤죽박죽 이야기 마을' 공연을 한다.
이 작품은 다양한 캐릭터의 인형들이 나와 꼬마 도깨비가 도둑맞은 도깨비감투를 찾으러 떠나며 펼치는 모험을 그렸다.
가족인형극이 끝난 오후 2시 30분부터는 시립교향악단의 '금관5중주'(5월 4일), 국악관현악단의 '신나는 국악동요'(5월 5일), 부산시립무용단의 '토끼와 거북이 날 잡아봐라',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동요나라'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부산영화체험박물관은 5월 5일과 6일 '어린이의 상상은 영화가 된다'라는 특별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이 행사는 어린이 영화 무료 상영, 영화 주인공과 함께하는 사진촬영, 소셜미디어 이벤트 등으로 구성된다.
어린이 영화는 부산기업인 스튜디오 반달이 제작한 '외계가족 졸리폴리'와 '꼬마돌 도도'로 영화체험박물관 1층 영상홀에서 5월 5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5월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속 상영한다.
정관박물관은 5월 1일부터 10일까지 나무를 주제로 한 어린이 체험형 특별전시회 '나무를 만나다'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전시실 입구에 조성한 숲길을 따라 나무의 모습을 살피고 관찰하는 체험프로그램과 나무로 만든 반닫이, 경상 등 전통가구와 제기, 다식판 등 생활용품을 살펴보는 전시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은 5월 5일 어린이날 특별행사를 한다.
박물관 야외광장에서는 금붕어 키우기 이벤트가 열리고 열대생물탐구관에서는 뱀을 직접 만져보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열대생물체험행사가 열린다.
특별전시실에서는 '자연을 품은 바다' 특별전이 어린이 손님을 기다리고 어린이해양체험관에서는 '별주부와 함께하는 용궁탐험대'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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