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연합뉴스) 이복한 기자 = "거리를 채우는 예술, 시민과 만드는 축제..."
안산문화재단은 다음 달 5일 개막하는 '2018 안산국제거리극축제'를 시민과 함께 하는 축제로 준비했다고 28일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안산의 시민예술단체가 유쾌한 난장을 펼치는 '시민버전 3.0'.
시민버전 3.0은 35개 단체 400여명이 동시 다발적으로 댄스, 타악, 태권도 등을 선보이는 행사로, 난장의 끝은 시민들이 주인공이 되어 흥겨운 댄스로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커뮤니티 아트 프로그램인 '팝업 아지트 놀이하는 도시'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직접 서커스를 체험하고 거리의 예술가가 되어 볼 수 있는 '위티 룩의 서커스 워크숍', 관객이 연극 속으로 들어가는 '정서 공유 프로젝트 비트원' 등도 열린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다음 달 5∼7일 경기도 안산시 고잔동 문화광장 등 시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13개국 공연팀이 참가해 문화광장, 상록수역, 반월역, 원곡역 등지에서 106개 작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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