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년전 모습 재현" 낙동강 구포나루 축제 내달 열려

입력 2018-04-28 08:30  

"200년전 모습 재현" 낙동강 구포나루 축제 내달 열려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200년 전 구포 나루터의 모습을 재현하는 '낙동강 구포 나루 축제'가 내달 열린다.
부산 북구는 내달 11일부터 사흘간 화명 생태공원 선착장 일대에서 '제7회 낙동강 구포나루 축제'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축제는 '어머니의 강 낙동! 소통의 근원을 찾는 여정'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체험 행사는 모두 20개가 준비됐다. 성인뿐만 아니라 아이들, 이색 데이트를 하려는 연인들에게 큰 인기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200년 전 구포 나루와 50년 전 구포장터의 모습을 재현한 구포나루 시간여행 '문전성시' 행사, 무형문화재의 줄타기, 박애리·팝핀현준, 예술단의 공연도 펼쳐진다.
구포 나루 가요제, 구포 나루 봄의 향연 등 풍성한 볼거리도 마련된다.
뗏목이나 황포돛배 등을 타며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고 밀사리와 바비큐 체험도 하며 느긋하게 담소를 나눌 수 있다.
구의 한 관계자는 "구포나루는 낙동강의 3대 나루터 중 하나로 감동진과 구포장터가 자리해 문전성시를 이뤘고 만세운동이 거세게 일었던 곳으로 역사·문화적인 의의가 큰 공간"이라고 말했다.


read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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