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혼성그룹 아바, 35년 만에 새 앨범 낸다

입력 2018-04-27 21:51  

스웨덴 혼성그룹 아바, 35년 만에 새 앨범 낸다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지난 1983년 해체한 스웨덴 혼성그룹 아바가 35년 만에 새 앨범을 내기로 했다고 AP 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바는 '아이 스틸 해브 페이스 인 유(I Still Have Faith in You)'를 타이틀 곡으로 해 두 곡의 신곡을 녹음했다.
이같은 소식은 멤버들의 인스타그램 성명을 통해 발표됐다.
아바는 "35년이 지난 지금 우리 넷은 다시 모여 스튜디오에서 녹음하는 것이 재미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행동에 옮겼다"고 말했다.
아바는 1973년 두 남성 멤버 비에른 울바에우스와 베뉘 안데르손, 두 여성 멤버 안니프리드 륑스타와 앙네타 펠트스코그 등 4인조 혼성그룹으로 출발했다.
이듬해 유럽 국가별 가요대회인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워털루'로 대상을 차지하며 스타로 부상했다,.
이후 'S.O.S'와 '마마 미아' '댄싱 퀸' '허니 허니' '김미 김미 김미' 등을 발표해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히트곡 중 '맘마 미아'는 뮤지컬에 이어 2008년 영화로도 제작돼 여전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아바는 전 세계적으로 4억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했다.
활동 도중 각각 부부가 된 이들 4명은 모두 이혼한 다음 1983년 해체했다. .
2015년 지난 6월 멤버 가운데 작곡을 했던 울바에우스와 안데르손이 만난 지 50주년을 기념한 모임에서 아바 멤버 4명은 그룹을 해체한 지 30여 년 만에 처음으로 다시 공연을 한 바 있다.
pdhis95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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