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공희영도 여자복식 결승진출 실패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 배드민턴 여자단식 '간판' 성지현(인천국제공항)이 2018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세계랭킹 9위 성지현은 28일(한국시간) 중국 우한에서 열린 대회 여자싱글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5위 천위페이(중국)에게 세트스코어 0-2(12-21 13-21)로 패했다.
1세트부터 초반부터 2-5로 밀린 성지현은 내리 4점을 내주고 2-9로 점수가 벌어지면서 어렵게 경기를 끌고가다 12-21로 패했다.
성지현은 2세트 시작과 함께 2-2로 팽팽히 맞서다 6-8로 접전을 펼쳤지만 연속 7실점하며 사실상 승기를 놓치고 13-21로 무너지며 결승행 티켓을 놓쳤다.
여자복식 준결승에 나선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도 세계랭킹 3위의 강호 마쓰토모 미사키-다카하시 아야카(일본)에 1-2(17-21 22-20 14-21)로 석패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1세트에서 5차례나 동점을 만드는 접전을 펼친 김소영-공희영은 13-13에서 3연속 실점하며 무너져 17-21로 내줬다.
김소영-공희영은 2세트에서 20-20 듀스에서 내리 2점을 따내 승부의 균형을 맞췄지만 3세트에서 14-21로 무너져 결승 진출 기회를 날렸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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