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봄 여행주간(4월 28일∼5월 14일)을 맞아 충남도가 파워블로거를 초청해 팸투어를 여는 등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도는 지난 27∼28일 국내 관광정보에 관심을 갖고 블로그·SNS에서 활발히 소통하는 'SNS 투어단' 중 충남 관광에 관심이 있는 20∼30대 25명을 초청해 태안·보령에서 '스릴만끽 짜릿한 충남여행'을 주제로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SNS 투어단은 국내 최대 모래언덕인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와 200만 송이 튤립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는 태안 세계튤립축제장 등을 방문해 인증샷을 올리고 SNS를 통해 공유했다.
이어 보령 대천해수욕장의 짚트랙과 스카이바이크를 체험하고 죽도에서 이달 개장한 '비밀의 정원' 상화원을 둘러보는 것으로 여행 일정을 마무리했다.
봄 여행주간을 맞아 부여 서동요테마파크를 비롯한 도내 54개 유원지 시설에서는 입장료를 최고 40%까지 할인 판매한다. 온양관광호텔 등 10개 숙박시설도 이용료를 20∼40% 할인한다.
도내 축제와 할인 정보는 '느낌여행 충남' 홈페이지(http://tour.chungnam.net/html/kr/)와 SNS '충남 어디까지 가봤니'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한영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봄 여행주간 젊은층의 여행 트랜드에 맞춰 팸투어를 기획했다"며 "SNS 투어단의 생생한 후기가 충남의 매력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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