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이주호(23·아산시청)가 배영 200m에 이어 100m에서도 한국기록을 갈아치우는 역영을 펼쳤다.
이주호는 29일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8 국제대회 수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사흘째 남자 배영 100m 결승에서 54초17의 한국신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원영준(대전시체육회)이 전남수영연맹 소속이던 지난해 전국체육대회에서 작성한 종전 한국기록(54초29)을 0.12초 단축했다.
이주호는 이번 대회 첫날인 27일 배영 200m 결승에서도 1분57초67의 한국신기록으로 1위에 오르며 생애 첫 아시안게임 출전을 예약했다.
대한수영연맹은 이번 대회 성적으로 올해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에서 개막하는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를 선발한다.
이번 대회 첫 한국신기록의 주인공이었던 이주호는 이날 다시 배영 100m에서도 한국기록을 경신했다.
이주호는 대회 마지막날인 30일에는 배영 50m에도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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