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제주교육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안전 통학로 확보"

입력 2018-04-29 19:26  

김광수 제주교육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안전 통학로 확보"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는 29일 오후 제주시 노형동에 선거사무소를 마련, 개소식을 했다.

보수 진영의 단일후보인 김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4년 제주교육 현장에는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하는 교육정책들이 반복되고, 제주교육공동체는 이에 시름에 잠기고 아파해 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 이석문 교육감이 마지막까지 무리한 조직개편 연구용역과 일방적인 IB 교육과정 도입을 강행하고 있다"며 "특정 학자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교육감은 반대의 목소리는 듣지 않고, 질문하면 결정을 통보했다. '질문하는 제주교육'을 내걸고 정작 본인은 질문을 받지 않았다"며 "지난 4년의 문제들을 수정하고, 오랜 제주의 교육현안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 교육감의 일감 몰아주기 논란을 겨냥해 "50회 가까운 일감을 몰아주면서 제대로 된 해명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교육은 고도의 청렴을 요구하기 때문에 저 같으면 바로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서귀여자고등학교, 중문초등학교, 예래초등학교 등에 안전 통학로를 확보하고, 안전담당관을 배치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세먼지 걱정을 없애기 위해 학교마다 공공청정기를 보급하고, 고교 무상급식을 시행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이밖에 유치원에서 고교까지 통학비 지원, 신제주 권 여중·고 신설, 대안학교 신설, 수영장 신설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제주교육감 선거는 김 예비후보와 진보 성향의 현 이 교육감 간 2파전이 될 전망이다.
kh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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