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1분기 깜짝 실적에 힘입어 강세다.
두산인프라코어는 30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4.38% 오른 9천770원에 거래 중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공시를 통해 올해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이 1조9천569억원, 영업이익이 2천4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5.3%, 영업이익은 62.8% 각각 증가했다.
김효석 KTB투자증권[030210] 연구원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견인한 것은 중국 시장"이라며 "중국 매출액이 작년보다 92.9% 성장해 전체 건설기계 매출액에서 중국 매출액이 차지하는 비중도 작년 같은 분기의 15.1%에서 23.3%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018년에는 중국 외에도 아시아, 북미·유럽의 두산밥캣[241560] 매출액 성장률도 두 자릿수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두산인프라코어는 글로벌 경쟁사 대비 저평가가 과도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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