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자동 전송 기능도 추가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어린이 전용 스마트폰 '미니폰'에 음성인식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NUGU)'를 탑재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달 초 출시된 미니폰은 웹서핑·앱스토어·카카오톡 등을 차단해 유해물 노출 위험을 없앤 점이 특징이다.
이번에 AI 누구를 탑재하면서 음성인식으로 ▲ 백과사전·한영사전 ▲ 날씨·알람·일정 ▲ 운세·감성 대화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음성인식 기능은 홈 화면을 쓸어올리면 바로 쓸 수 있다.
기존 미니폰 고객은 이날 오후부터 자동 업그레이드가 된다. 고객이 직접 설정 화면에 들어가 수동으로 업데이트할 수도 있다.
SK텔레콤은 업그레이드를 통해 미니폰에 위치 자동 전송 기능도 추가했다. 기존에는 어린이가 스스로 위치를 전송하는 방식이었지만 이제는 미리 설정된 시간에 맞춰 현재 위치가 부모의 휴대전화로 자동 전송된다.
SK텔레콤은 미니폰 전용 메신저인 '미니톡'의 부모 버전도 상반기 내 출시할 계획이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서는 미니폰과 '쿠키즈워치 준' 구매 고객 중 추첨해 경품을 제공하고, 고양 원마운트·인천SK행복드림구장 등에서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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