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전 세계 여러 나라의 시대정신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2018 국제선비 인문 포럼'이 5월 4일 경북 영주에서 열린다.
영주시와 동양대 선비연구원이 선비정신 확산과 세계화 기반 구축을 위해 선비문화축제(5.4∼7) 기간 마련했다.
영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1부 행사에는 선비정신과 영주 역사를 스토리텔링 한 창작 오페라 '선비' 중 아리아 공연이 펼쳐진다.
이기동 성균관대 교수가 '선비정신과 세계시민 정신'을 주제로, 샤힌 보하니안 조선대 교수가 '미국의 시민 정신'을 주제로 각각 기조연설을 한다.
2부에서는 데니스 모건 한국외국어대 교수가 '미국 민주주의, 개신교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그레고와 스갱 주한 프랑스대사관 정치담당관이 '프랑스 시민 정신 및 노블레스 오블리주'에 대해 강연한다.
쟈오 위 메이 덕성여대 교수(유교의 군자 정신과 중국 지적 가치관),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일본 사무라이 정신), 김덕환 동양대 교수(한국 선비정신의 세계화 전략) 강연도 이어진다.
강연과 연설은 동시통역으로 진행한다.
최성해 동양대 총장은 "선비정신 세계화 방안을 찾고 모두가 선비정신을 실천해 행복한 사회를 향해가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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