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롯데홈쇼핑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합해 모바일 서비스 일원화와 고도화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롯데홈쇼핑 앱(종합 몰), 바로TV 앱(TV 전용), 롯데OneTV 앱(T커머스 전용) 등 3개 앱이 통합된다.
롯데홈쇼핑은 앱 통합으로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모바일 콘텐츠·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를 제공해 모바일 채널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앱은 데이터 통신량 초과로 인한 버퍼링(일시 정지) 현상 완화를 위해 세계 최대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 웹서비스를 적용했다. 기존보다 앱 접속속도가 34% 이상 향상됐다고 롯데홈쇼핑은 설명했다.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의 이미지 검색 서비스를 적용해 검색란에서 관심 있는 상품의 이미지를 촬영하면 비슷한 상품이 검색 결과에 노출된다.
이 밖에도 모바일 콘텐츠 통합 플랫폼 'L캐스트'를 운영해 모바일 생방송과 카드형 콘텐츠, 시트콤 형식의 바이럴 영상 등을 선보인다.
김인호 롯데홈쇼핑 모바일본부장은 "고객 편의 중심의 일관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접근성을 높이고자 6개월간의 준비 끝에 별도로 운영하던 모바일 앱을 통합하게 됐다"고 말했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안에 통합 앱으로 증강현실 활용 서비스, 실시간 개인화 마케팅 서비스, 장바구니·찜 통합 서비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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