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김승환(65) 전북교육감이 30일 "전북 혁신교육을 완성하고, 미래 백년교육을 준비하겠다"며 3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 8년간 아이들이 차별받지 않고, 선생님들이 존중받고, 학부모들이 신뢰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촌지·통제·체벌·청탁 같은 부정적 이미지를 말끔히 지웠다"고 자평했다.
그는 "다시 교육감이 되면 문재인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각종 현안을 해결하고 전북교육재정의 건전성을 강화하겠다"며 공약으로 ▲ 고교 의무교육 단계적 실시 ▲ 초·중·고 국내 수학여행비 및 신입생 교복비 지원 ▲ 생애주기별 안전교육 지속 추진 ▲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학습 지원 ▲ 진로교육 다양화 등을 제시했다.
김 교육감은 "앞으로 4년이 전북교육에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4차 산업혁명과 교육자치 시대를 철저하게 준비해 시행착오와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전북대 법대 교수로 20여년간 재직하며 '국가인권위원회 독립성 수호를 위한 전국 법학교수 모임' 회장과 한국헌법학회장, 전북평화와인권연대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으며 2010년과 2014년에 내리 전북교육감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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