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겨레하나는 30일 전주 풍남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역사적인 4·27 판문점 선언을 뜨겁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단체는 "11년 만에 만난 남과 북 정상이 손을 맞잡고 평화의 시대 개막을 선포했다"며 "우리는 양 정상이 발표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과 북은 끊어진 혈맥을 다시 잇고 이산가족 문제를 해결하며,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하기로 했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발표한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은 남북관계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고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정착시키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북겨레하나는 "선언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화 비핵화가 공동의 목표라는 점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한반도에 다시는 전쟁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함으로써 양국은 평화의 길을 걷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판문점 선언을 실현해 나가는 길에는 많은 장애와 난관이 있을 것"이라며 "남북이 지금처럼 굳게 손잡고 함께 나아가면 그 어떤 어려움도 능히 극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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