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마산로봇랜드'가 경남지역 산업을 활성화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주영(창원 마산합포) 자유한국당 의원과 경남대, 경남로봇산업협회, 경남신문 등은 30일 경남대학교 창조관에서 '경남 로봇산업발전 포럼'을 열고 마산로봇랜드와 로봇산업 상생발전을 논의했다.
이 의원은 "로봇랜드 설립을 통한 (로봇) 산업 확장은 지역 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창원 마산합포구 로봇랜드가 세계적인 로봇산업 메카로 우뚝 서는 것을 기대하며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어 포럼에 참석한 박정진 경남대 서울캠퍼스 부총장, 박명환 경남로봇산업협회장도 "로봇산업이 경남 미래 신사업을 선도하는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철수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은 "마산로봇랜드 준공을 계기로 로봇산업이 기계산업을 대표하는 창원 경제를 이끌어 갈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포럼에는 로봇산업 관련자와 경남대생, 경남로봇고등학교 재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카이스트(KAIST) 김종환 교수의 '4차 산업과 인공지능 로봇기술' 발표를 시작으로 경남대 한성현 교수의 '로봇기술과 산업 패러다임 변화'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 경남로봇산업협회 박명환 회장의 '경남 로봇산업의 현황과 발전 방안', 경남로봇랜드재단 정창선 본부장의 '로봇랜드 추진 현황 및 발전 방향'이라는 발표를 통해 경남 로봇산업 현 위치를 확인했다.
마산로봇랜드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리·반동리 일대 126만㎡에 로봇전시관·연구개발(R&D) 센터·컨벤션센터 등 로봇산업 공공시설과 로봇 테마파크·호텔·콘도미니엄 등 민간시설을 한데 모아 건설하는 국책사업이다.
국비·지방비 2천660억원, 민간자본 4천340억원 등 사업비만 7천억원에 이르는 대형 사업이다.
주요시설들은 내년에 차례로 준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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